2017.03.21 (화) 흐림. 오늘, 두 번째 이야기. 그래두 춥다. ------------------------------------------------------------------- 일주일 전쯤이었을까? "제주발전연구원인데요, 인터뷰 가능할까요?" "아이고. 그럼요. 언제든지 시간 괜찮으실 때 방문해 주시죠." 알게 모르게, 공식석상이라든지 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는 언제든 "돈키호테"였습니다. 늘 따가운 시선을 느껴야 했죠. 가끔, 문득 문득 소리없이 도움을 주시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떻게 제게 인터뷰를 요청하시게 되셨어요? 워낙 외부에 알려져 있는 사람이 아닌데..." "아! 예. 모모모 기관의 아무개님께서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워낙 까다롭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