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7 (화) 맑음. 탄소동화작용과 생명체 에너지원(전분, 포도당, 과당) 변환 지난 한 주내내 몹시 심한 바람과 세찬 비가 계속되었습니다. 그 덕에 과수원의 풀들이 부쩍 커 버렸습니다. 예년에 비해 꽤 높은 기온으로 인해 귤꽃망울도 일찍 맺혔고요. 예년과 달리 농삿일에 대한 의욕이 많이 줄었을까요? 차일 피일, 해야 할 일들을 종종 미루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ㅠ.ㅠ) 오후엔 예초기를 잡았습니다. 한동안 멈춰 있던 기계라 원하는대로 동작하지 않네요. 캬브레터 분해 청소 후 조립. 그리고 이내 과수원 출입로부터 말끔하게 정리했습니다.이러거나 저러거나, 이 철의 예초작업은 늘 예상치 못한 수입(?)을 얻게 됩니다. 다행히 하나도 상하지 않게 고스란히 얻었습니다. 꿩알! 무려 17개나 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