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콩 재배가 쉽다고 했었던가? 책상에 앉아, 말로 글로만으로 배웠던 이론... 콩은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질소를 고정하므로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스로 양분을 생산하므로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작년 100% 실패. 그리고 올해 70% 실패.... 아니 30% 성공이라고 하자...... 실패의 큰 원인은 우선 노루피해... 노루 방지막 지원신청을 위해, 피해 신고를 위해 관공서를 찾았지만 계약서가 없으면 신고조차 받을 수 없다는 냉정한 답변만 들었다. 농지 임대.... 불법... 눈치보기.... 겁 없이 덤벼든 내 잘못인가? 그리고 두 번째 실패 이유는 잡초.... 재배지의 위치도 위치지만, 밭갈이 전, 무성히도 자란 잡초의 제거를 위해 식물전멸제초제(터치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