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63

2016.12.04 (일) 맑음. 2016년도 금오7기동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감성보컬 임재현과 함께

2016.12.04 (일) 맑음. 2016년도 금오7기동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감성보컬 임재현과 함께 그의 오랫세월 집념과 재능이 무섭다 못해 안타깝고 또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음악엔 문외한이지만, 그의 독특한 음색과 리듬, 가사는 굴곡진 그의 삶만큼이나 가슴 한 켠을 에리게 만듭니다. 삼십년 세월을 넘어, 비로서 그만이 낼 수 있는 음색을 발견하고는 지난세월이 참으로 부끄러워집니다. 모쪽록, 내년 봄 앨범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누구보다 멋진, 참인생 보컬 임재현 파.이.팅!!! 건설회관에서

2016.12.04 (일) 흐림. Express, All stop

2016.12.04 (일) 흐림. Express, All stop ------- 아. 세월이 흐르고 있구나. 매년 참석하는 송년회지만,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화려하지도, 시끄럽지도.... 점잖은 중년들의 담소와 생맥주 한잔이 그렇게 품격을 높일줄은 또 몰랐습니다. 자식들 출가시킬 정도가 되니, 이젠 마음마저 중년으로 접어든것 같습니다. 늘 청춘인줄 알았는데... 따뜻히 반겨준 동기생들, 특별히 마이크 잡고 농업마이스터와 유기농산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동기회 임원들에게, 길진 않았지만, 시종 끄덕이며 관심갖고 들어준 동기생들에게, 무한 고마움을 표합니다. 친구들아! 더 멋있어졌네 그려. 중후한 중년의 묵직함을 가슴에 담고 가네. 고마우이~~김포국제공항 국내선에서

2016.12.03.(토) 서울도 맑음. 느닷없이 웬 머리?

2016.12.03.(토) 서울도 맑음. 느닷없이 웬 머리? ~--- 이노마가 갑자기 머리 깎으러 가자고 합니다. 이래라 저래라... 한 15분여를 걸어 서초 블루클럽이라는데로 집어 넣고는 옆 동산에 올랐다 오겠답니다. 염병~~. 알써. 갔다와! 이발사 왈. 샴푸 먼저 하시면 좋겠는데요? 모자를 쓰셔서 머리가 눌렸습니다. 난생 처음. 이발 전에 샴푸도 해 봤습니다. 끝난 후! 이발사 아저씨. 머리가 많이 길었습니다... 하긴 웬만하면 친구가 이발소로 들이밀었겠습니까만... --- 강남대로를 그냥 천천히 걸어 대략 20분. 교보타워 앞에 다시 죽치고 앉았습니다. 기수야~~~~ 너. 주겄쓰으~~~~~교보문고 강남점에서

2016.12.02 (금) 맑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2016.12.02 (금) 맑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웬걸!한 통의 전화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맞으러 다시 먼 길을 나섭니다. 바쁘고 피곤함을 핑계로 적당히 둘러 대면 될것을, 아직 그러지를 못하는 바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쩌겠습니까. 그저 마음 가는대로 해야 편한것을. 덕분에 봉 잡았습니다. 뚜껑 열리는 나이트! 신제주 돔나이트 귀경을 하게 됐으니 말입니다. 세월이 얼만데 정말 처음이야? 정말이거든요. 20대 한창일때야 뭐... 사실 나이트... 그 나이가 제 때잖아요. 근데요... 테이블이며 무대를 꽈악 채운이들은... 얼핏봐도 대부분 우리 또래더라구요. 허~~참..

2016.12.02 (금) 맑음.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친환경학과 친환경과수 전공 방문

2016.12.02 (금) 맑음.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친환경학과 친환경과수 전공 방문.-----한 주간 폭풍처럼 휘몰아친 시간과의 전쟁, 그 정점에섰다 이제 사그라들었습니다. 정말 흥미롭게, 머리를 끄덕이며 공감해 주신 동료분들께 고맙고 감사한 인사를 올립니다. 다음엔 다른입장에서, 제가 경청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오 교수님과 과정장님들께 더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나, 작고하셨지만, 금오공고 1기선배님의 아드님을 볼 수 있어, 질긴 인연을 실감하며 놀라고도 있습니다. 모쪼록, 뜻깊은 졸업여행이기를 기원합니다. LUCK TO EVERYBODY #금오귤림원

영농일지 2017.04.17

2017.04.13 (목) 맑음.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2017.04.13 (목) 맑음.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草坪 朴昌奎 詩人...오랜 인연이면서도 불과 얼마 안된 사이... 질기고도 질긴 인연의 끈은 다시 이어져몇 편의 시로, 시집으로 만납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 2007년 2월 어느 날엔가.출렁이는 파도 넘어 부산 어느 골목 지하서점. 붉은시인 시집을 부여잡고허름한 골목식당 낡은 식탁에 홀로 앉아 일필휘지 당신을 만났었는데...그 마음 그대로 오늘 시인을 만납니다. ---- 당신을 만납니다. (姜昌龍) 이 추운날 거친 바다 건너 스무해도 지난쓸쓸한 도시 허름한 골목에서 새벽 어스름을 보듬고당신을 만납니다. 설마 그저 이방인들의 삭막함과정갈하..

[금오귤림원] 2016년산 친환경무농약(유기전환2년차) 노지감귤 직판 안내

2016.11.30 (수) 맑음. 드뎌~~ 직판 시작! 많이 많이 찾아 주세요~~-------------------------------------------------------------------------------- * 대한민국 농업분야 최고장인* 농림축산식품부지정 제2015-144호 농업마이스터(친환경과수) * 포장단위 : 10kg /상자* 과일크기 : 2S ~ 2L 혼합 ※ 2S(49~54㎜), S(55~58㎜), M(59~62㎜), L(63~66㎜), 2L(67~70㎜)* 가격 : 36,000원(택배비 포함)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귤 #감귤 #금오귤림원 #농업마이스터 #직판

2016.09.15 (맑음) 한가위. 어머님 면회가는 길에 잠시 메밀밭으로...

어머님을 요양원으로 모신 후 벌써 1년 6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자주 찾아 뵈어야겠다는 마음과는 달리, 쉬이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구요. 늘 마음 한구석에 걸려 무겁기만 합니다. ---- 한 때, 10,000여평 메밀농사를 지었던 때도 있었습니다.그 스물 다섯 배... 25만여평...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면적입니다. 그 너른 면적에 메밀을 파종하고 꽃 피기를 기다려"메밀꽃밭 나들이" 행사가 이리 저리 입소문을 타고, SNS망을 타고제 귀에까지 들어왔습니다. 추석날. 어머님 면회길에 잠시 식구들과 더불어 다녀 봅니다. 농업회사법인오라(유)와 오라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환상 ORA 메밀꽃 나들이" 행사가 열리고 있네요. 2016.09.12 ~ 20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