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농부의 세상

2016.12.03.(토) 서울도 맑음. 느닷없이 웬 머리?

금오귤림원 2017. 4. 20. 02:32
2016.12.03.(토) 서울도 맑음. 느닷없이 웬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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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마가 갑자기 머리 깎으러 가자고 합니다. 이래라 저래라... 
 
한 15분여를 걸어 서초 블루클럽이라는데로 집어 넣고는 옆 동산에 올랐다 오겠답니다. 
 
염병~~. 알써. 갔다와! 
 
이발사 왈.
샴푸 먼저 하시면 좋겠는데요?
모자를 쓰셔서 머리가 눌렸습니다. 
 
난생 처음.
이발 전에 샴푸도 해 봤습니다. 
 
끝난 후! 이발사 아저씨.
머리가 많이 길었습니다... 
 
하긴 웬만하면 친구가 
이발소로 들이밀었겠습니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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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를 그냥 천천히 걸어 대략 20분.
교보타워 앞에 다시 죽치고 앉았습니다. 
 
기수야~~~~
너. 주겄쓰으~~~~~

교보문고 강남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