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147

2013.01.31 (목) [맑음] 전정지 소각 및 과수원 훈증, 전정시작

2013년 농삿일의 시작! 우선 청소부터... 그리고 전정작업도 시작. 그냥 막연하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들어 아예 일찌기 전정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소각 후 남은재는 대략 일년간 자연상태에서 숙성시켜 그 독성을 빼 낸 후, 다시금 토양으로 되돌린다. 그 양이 20Kg 비료포대로 25개 정도로 결코 적지않은 양이다. 전정작업이 끝나면 한 50포대정도 될까? 지난 몇일 전, 길가에 나뒹굴던 aiwa hi-fi system. 전원부와 볼륨, pre-amp 수리후 과수원에 배치. full-power, max volume. 우퍼와 트위터 소리가 괜찮게 어우러진다. 오늘 하루죙일, 우리시대 팝, 가요, 클래식! 와우!

금오귤림원 2012 SEASON SALE 20% OFF, 저농약감귤 21,000원

고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으로, 생각보다 일찍 할인 행사를 마감함과 아울러, 금오귤림원 2012년산 감귤관련 농삿일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온 마음으로 감사함과 고마움을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도는 그 어느해 보다도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는 아무래도 연이어 불어 닥친 세 번의 태풍. 덕분에, 대략 20,000여평에 뿌려 놓은 메밀은 거의 폐작 수준이었습니다. ㅎㅎ. 밭작물 경험이 미천한데다, 자연의 힘을 거스를수 없음을 절감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음이 수확이었구요. 물심양면으로, 때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때론 직접 방문하여 많은 격려와 위로로 큰 힘을 보태 주셨던 많은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제 온 마음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물론, 보잘 것 없는 사람의 미천한 ..

[2010.04.11 (일) 흐림] 한정삼 전 의원 감귤 가온하우스 견학

2009년도 영농활동이 언제인지 모르게 마무리가 된 후, 아직 우리집은 일반영업활동을 못하고 있다. 옆지기의 답답하다는 한 마디 뒤로 애닯픈 서러움과 무엇인가 해결되지 않는 답답함이 엿보여 아이들에게 15만원을 내밀어 부족하겠지만, 그것으로 봄차림 해 보라 일러놓고, 옆지기와 아무 계획없이 나섰다. 이-마트에 들러, 옆지기와 내 속옷 몇 벌 구입하고 돈의 가치없음에 다시 한 번 놀라고, 농수산물 코너의 작지만, 눈에 띄는 그들만의 영업방식에 또 놀라고... 유채꽃 큰잔치를 한단다. 마음도 피곤하고, 몸도 피곤한 내 마음과는 달리 옆지기는 그저 멀리,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다는 의미겠지.... 아무튼, 그 길을 달려 이왕 나선 몸 전 부터 한 번 들려보고 싶었던 "휴애리"를 찾으니 문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

[2009.08.19 (수) 맑음, 08.26 (수) 맑음] 농업기계교육 이수 - 제주농업기술원 상귀농업기계교육장

2009. 08. 19 (수) 맑음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상귀농업기계교육장 1) 농업기계대여은행 사업과 관련한 개요와 절차 등 : 오전, 실내교육장 2) 트랙터 관련 이론교육 : 오전, 야외 교육장 3) 굴삭기(농업용 소형 포크레인) 이론교육 : 오후, 야외 교육장 4) 트랙터 및 굴삭기(농업용 소형 포크레인) 운전 실습교육 : 오후, 야외 실습장 ※ 오전 09:30 ~ 오후 16:00, 중식 : 교육장에서 제공. 2009. 08. 26 (수) 맑음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상귀농업기계교육장 1) 트랙터 및 굴삭기(농업용 소형 포크레인) 운전 실습교육 : 오전 및 오후, 야외 실습장 2) 트랙터 작업기(로타리) 탈.부착 실습교육 : 오후, 야회 실습장 ※ 오전 09:30 ~ 오후 16:00, ..

[2009.06.12 (금) 맑음] 우리...

우리 원시인/강창용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귀히 여기고, 소중히 가슴에 안을 수 있는 사람은 자연을 정복하려 하지 않습니다. 내가 자연속에 묻혀 있음을, 그 자연 속에서 행복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연을 귀히 여기고, 소중히 가슴에 안을 수 있는 사람은 빨리 가려 하지 않습니다. 빠름속에는 충실함이 없음을, 단단하고 야무진 마음이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황소의 우직함으로, 그 느슨한 걸음으로, 그렇게 자연을 사랑하고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