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용님은 근사해요 - 노로오름에서. 2020.11.08 (일) 맑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천아숲길 B코스 천아숲길 왕복 완주! 무려 40,00보(약 10Km) 이상을 걷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몸 움직일 없는 요즘 부쩍 아랫배가 불러 옴에 조금 긴장을 하긴 했는데, 옆지기 성화에 만사 뒤로 제껴두고 걷고 있습니다. 마음은 온통 그 망할놈의 "일"에 머물러 있어 주변에 관심 둘 일 없음에도, 그나마 단풍이라도 화려해 마음을 앗아갈 정도라면 좋겠건만 그도 그렇게 마음을 빼앗지 못하니 좌불안석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앙상하게 옷을 벗어 던진 상수리나무 숲 사이로 어쩌다 하나 드문 드문 갸날픈 단풍나무가 내 뿜는 여리디 여린 붉은 단풍 빛이 나름대로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