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멋 177

천아숲길 B코스... 아래뱃살 좀 빠질라나?

강창용님은 근사해요 - 노로오름에서. 2020.11.08 (일) 맑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천아숲길 B코스 천아숲길 왕복 완주! 무려 40,00보(약 10Km) 이상을 걷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몸 움직일 없는 요즘 부쩍 아랫배가 불러 옴에 조금 긴장을 하긴 했는데, 옆지기 성화에 만사 뒤로 제껴두고 걷고 있습니다. 마음은 온통 그 망할놈의 "일"에 머물러 있어 주변에 관심 둘 일 없음에도, 그나마 단풍이라도 화려해 마음을 앗아갈 정도라면 좋겠건만 그도 그렇게 마음을 빼앗지 못하니 좌불안석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앙상하게 옷을 벗어 던진 상수리나무 숲 사이로 어쩌다 하나 드문 드문 갸날픈 단풍나무가 내 뿜는 여리디 여린 붉은 단풍 빛이 나름대로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처음..

2013 양방언 제주 판타지 콘서트 - 제주돌문화공원

어느날이었던가.티븨에서 잠깐 잠깐 흘러 나오는 익숙한듯한 소리.... 가야금인가?태평소, 대금, 소금, 피리.... 때론, 소지로의 "대황하"가 떠오르기도 하고.... "Prince of Jeju" 암튼, 2013.10.03 (목) 오후 6시제주돌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이 있답니다.것도 무료입장에 무료공연 당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공연장까지 무료셔틀까지 운행한다고도 합니다.(오후 3시부터 10분간격. 총 10대) 마침 섬유예술가 장현승의 천연염색'색으로 섬을 말하다' 전도 열리고 있으니 조금 일찍 출발하여 모두 모두 살펴 보아도 좋을듯합니다.(단, 제주돌문화공원은 당일 오후3시부터 무료개방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소길리에 살고 있다나요? 초대가수 장필순의 공연도 잇답니다. 아! 양방언은 올 2월, 박근..

제주올래 20코스 - 구좌읍 김녕리 서포구에서 구좌읍 세화리 해녀박물관까지 16.5Km

언제건 그렇다. 부산에서 중견 중소기업을 이끌고 있는 선배! 아마도 3년여전이었을것다.갑작스럽게 전화기넘어 들려오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제주올레코스를 걷기로 했다나? 나 역시 즉흥적인것들을 종종 즐기기도 하거니와 오랫만의 선배 얼굴도 보고 싶어 그렇게 올레길을 함께 걷기로 했었다.그 세월이 흘러 벌써 3년. 그 종착역까지의 다다름은 함께 하자고 하신다. 첫 시작을 함께 했으니, 그 마지막도 함께... 구좌읍 김녕리 서포구에서 출발. 구좌읍 세화리 해녀박물관까지의 장장 16.5Km...사실, 제주에 정착해 근 26년여가 흘러 가고 있지만(아주 어린 시절 제주를 떠나 성인이 되어 다시 찾은 이후)그 속살이 풍기는 끈적한 내음은 나이에 따라 달랐다. 어린시절의 감흥은 그저 먹거리에 대한 불편함정도.그리..

선흘리 어느 한적한 공간, 사라의 정원에서...

10여년이 훌쩍 넘었을까? 지기의 매입과수원 구경 후, 대흘에서 간단한 점심. 그리고 선흘의 '사라의 정원'을 찾았다. 쥔장 여사장님의 천정벽화가 인상적이었고, 자그맣지만 평호로운 정원과 그 한 켠을 따라 옹기 종기 자리잡은 천리향, 삼지 닥나무, 복수초, 이름모를 들꽃들.... 따사한 봄 햇살을 머금은 사라의 정원은 포근했다.

삼춘 어디 감수광 - 양정원

가만히 귀 기울여 듣다보면, 절로 웃음을 짓게되고 어깨가 들썩거리게 되는 노래! --------------------------------------------------------------------------------------------- 삼춘(무사) 삼춘(무사게!) 어디 감수광(지배 감쩌) -아저씨(왜) 아주머니(왜 부르느냐) 어디 가세요(집에간다)- 아덜 매느리 손지똘 온덴허난 괴기사래 장에 감수광 -아들 며느리 손자딸 온다하니 고기사러 장에 가십니까- 삼춘(무사) 삼춘(무사) 아이고 삼춘게(무사게) 어디 감수광(장에 감쩌) -아저씨(왜) 아주머니(왜) 아이고 삼춘(왜부르느냐) 어디 가세요(장에 간다)- 괸당네 시께바티 가젠허난 제숙 사래 장에 감수광 -친척 제사집 가려하니 제숙 사러 장에 ..

2011.07.09 (토) 흐림 [국립제주박물관] 제프, 용천동굴의 신비 특별전시 관람.

Hello? How do you do! Fine, Thanks and you? like you know, i'm fine... . . . "용천동굴의 신비" 특별전시회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진행중이어서 오늘은 그를 관람하고 싶어 제주에 올 생각이라며 점심을 함께 하잔다. 물론 시간이 되겠냐는 인사와 함께. 마다할 내가 아니지..... How do you think about to go there with me? Realy? it's no problem. if you can go there together, I'm fine...... 시간 약속을 하고.... 잠시 시간이 있어 정토자연농원으로..... 튼튼한 작업화 한 켤레가 생겨 전해 주고 싶었다. 여러가지로 신세를 지는 분이기에.... 그리고 국립제주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