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농부와 음악 107

꿈에 - 조덕배

꿈에 - 조덕배 꿈에 어제 꿈에 보았던 이름모를 너를 난 못잊어 본적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지난 꿈 스쳐간 여인이여 이밤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디선가 본듯한 바로 그 모습 떠오르는 모습 잊었었던 사람 어느해 만났던 여인이여 어느 가을 만났던 사람이여 난 눈을 뜨면 꿈에서 깰가봐 난 눈 못뜨고 그대를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밤엔 그대여 와요 난 눈을 뜨면 사라지는 사람이여 난 눈 못뜨고 그대를 또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 밤에 그대여 와요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 조덕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 조덕배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 텐데 훨훨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 텐데 날아갈 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 텐데 훨훨 날아갈 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

화 - 사월과 오월

화 - 사월과 오월 너와 맹세한~~ 반지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너와 맹세한~~ 반지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애태우~며 또 너를 생각~ 했다 오늘도 애태우며 이대로 헤어질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되면~~ 화 안된다 너 가지마 너와 맹세한~~ 반지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또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젖은 짚단 태우듯 이대로 이별일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되면~~ 화 안된다 너 가지마 이대로 이별일 순 없~다 화가 이 세상 끝에 있다면 끝까지 따르리~~ 그래도 안되면~~ 화 안된다 너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