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제 한 번쯤 만나
술 한잔 나눈적 있던가요.
우리 언제 한 번쯤 만나
그 힘든 전우애를 나눈적 있던가요.
우리 언제 한 번쯤 만나
죽지 않을만큼 주거니 받거니 했던 적 있던가요.
어쩜 당신은 모를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묵묵히 흐르는 강물처럼,
그저 온갖 시름 안고 흐르기만 하는 세월처럼.
그렇게 세상바라기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아시는지요.
당신의 그 바위같은 사랑이
그 어떤이에게는 힘이요 용기요 힘일수 있음을...
당신으로 인해
용기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