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형 창고를 짓기로 결정하고 나니, 기존의 오두막 창고를 헐고, 그 자리를 비롯해 면적을 넓혀 바닥 정지공사를 먼저 해야 했다. 기존 창고에 보관중이던 유기질 비료 80포와 소형 냉장고 등 기물들을 옮겨야 하는데, 적당한 공간이 없다. 여기 저기 기웃거려보아도 적당한 곳이 없다. 입구 한 켠에, 쓰러져 누운지 몇 년이나 되는지... 삼나무와 그 잔가지들, 그리고 소나무 재선충 방제 작업으로 잘라내버린 나뭇가지들... 뒤엉켜 범벅이 된 곳을 자세히 보니, 치우고 나면 적당한 공간이 나올 것 같아 바로 청소작업 시작. 하나 하나 끄집어 내고 태우고... 그렇게 하루종일 작업을 하고 나니, 비로소 작지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청소를 하니 보기 좋아 좋고.... 여러가지 이점들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