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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7 (일) 약비] (영평 시설독농가) 베니마돈나 곰팡이병 감염잎 채취 - 전용철 교수 진단의뢰용

금오귤림원 2010. 6. 27. 23:41
1. 제주시 영평동 시설 독농가 방문
   * 지난 23일 제주시농협주관 조합원 영농교육장에서 만난, 황금향(베니마돈나) 시설재배를 하시는 분과
      오늘 만나 더뎅이병인지 검은점무늬병인지 의심이 가는 감염된 나뭇잎을 채취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 사실, 교육당일 감영된 잎을 하나 가져와서 큰딸을 시켜 전용철교수님께 전달을 했었는데
      처음엔 더뎅이병으로 진단을 했다가 무엇인가 맞지 않아 정밀검사를 해 보시겠다고 연락을 받았었다.
   * 다시 전화를 통해 오늘 약속을 잡았고, 방문하여 감염된 잎을 채취했다.
   * 이 채취한 잎은 내일 학교로 가져가서 일단은 실험실에 맡길 예정이다.
   * 전교수님께서, 미국행 비행기로 타신다며 실험실에 지시를 해 놓으시겠다고....

   * 과원상태 : 원래 노지온주감귤나무를 2~3년전에 고접을 통해 베니마돈나 품종으로 갱신했다고 한다.
      그 후, 시설 하우스를 설치했고, 그 간 꾸준히 관리해 왔지만, 특별히 올해 수확을 예상했다고 한다.
      그런데, 꽃이 하나도 오지를 않아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며, 이러 저러한 이야기들을 주거니 받거니
      대략 1시간여 그렇게 감염된 나뭇잎을 채취도 하고, 발아와 순, 꽃, 가지 전정, 비료, 방제 등에 대해
      서로 알고 있는점들을 나열해 가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 아! 그래도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상당히 많은것들을 배웠던 모양이다.
      생장용으로만 가지 관리를 해 왔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는 것과, 올해 들어 열매를 맺을 순들이
      올라오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 고접이후, 주로 주지나 아주지 위주로 관리를 해 왔었던 같다. 즉, 주지나 아주지의 생장을 위해 곁가지들은
      그 때 그 때 모두 솎음전정을 해 버린듯한 모습이 나무 모양을 통해 알 수 있었다.
   * 적어도 고접 후 2년에서 3년정도가 되면, 열매를 맺는것이 일반적이라 하나, 그러지 못한 점은 분명
      가지 관리에 있어 문제가 있었음직 하다. 역시 나무의 가지 모양새를 보면 그렇게 생각이 든다.
   * 하지만, 올해 봄순은 상당히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 다만, 너무 많이 돋아 약간 정리를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 아무튼, 역시 초보라 명확히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 농업기술원의 강종훈 원예팀장님을 소개.
      그 분의 방문약속을 받아 드렸다.

   * 그나 저나, 아무것도 모를 것 같기만 했는데, 다른 분과 만나 당당히 그리고 술술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간의 마이스터대학 과정을 통해 충분히 학습이 된 것 같아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

2. 청수친구 블로그 (http://bnb-jeju.tistory.com) 제작 시작
    * 기본 골격 제작 (주로 배경과 사진 작업, 첫 페이지 골격 제작-HTML, Photoshop)
    * 꼬박 밤새운줄은 알아나 줄까?
    * 아무튼, 마음먹은대로 순조롭기를 바라는 내 마음의 선물임은 알아 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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