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농부의 세상

2017.06.30 (금) 흐림. 후텁지근하다. Golf의 G도 모르는 사람한테 골프용품 선물이라니

금오귤림원 2017. 7. 1. 13:00

2017.06.30 (금) 흐림. 후텁지근하다. Golf의 G도 모르는 사람한테 골프용품 선물이라니....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지난 번 행사 때, 기념품 만들면서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무턱대고 마크 하나 도안했었는데...

여기서 또 이렇게 사용될 줄은 몰랐네?

아무튼, 사람 마음을 너무 깊이 있게 헤아려 주는 친구가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다.

어차피 쓰라고 만들어 놓은 거. 잘 써 주면, 만든 사람으로선 큰 보람이잖아.
쓰이지 않는다면 괜히 머쓱해 지구....ㅋㅋㅋ.

재춘아.
고마우이.

행사에서 먼저 사용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참가도 못하고, 찬조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내게...

소중한 기념품이 될 것 같네.
다른 친구들에게는 미안스럽기두 하구..... ㅠ.ㅠ

가끔 외출할 때 마다, 면세점 들러 값싼 양주 몇 병 사다 모아놓는
볼품없는 장식장 한 켠에 올려 놓으니....
그래도 폼 좀 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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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두 달여... 딱 3mm 빗님이 오시더니,
엊 그제서야 비로소 하루종일 빗님이 내렸다네.
얼마나 반갑고 또 반가웠던 빗님이었던지....

조금 더 오시기를 바래 보지만,
웬걸... 오늘은 다시 또, 뜨거운 햇살을 퍼 붓는다.

축축했던 대지가 마르며 피어오르는 후텁지근함...

사람 불편함이야 큰 걱정은 아니다만,
농작물 타 버릴까... 또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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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끝나거든...
기.우.제라도 한 번 올려 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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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고마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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