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오름 2

[노로오름 1] 2006. 06. 18. 일. 맑음

노로오름 1 시끌한 소리에 눈을 떳다. 부산한 움직임과 재잘한 소리, 벌써부터 이웃 아주머니와 집사람은 몇 일전 부탁 받은 도시락을 준비 하느라 바쁜 모양새다. 모른척하니, 일찍이 마음에 두었던 노로오름을 향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곤, 소리없이 오름을 향해 혼자 나섰다. 오늘은 혼자 올라야 하겠구먼. 차라리 혼자인게 편하다. 시간을 다툴일이 없어 편하고, 행여 자그마한 사고라도 있을까 염려하지 않아 좋고.... 오늘은 조금이나마 마음 편히 둘러 볼 수 있겠구나... 한라산 1100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대략적인 진입로를 찾아 남쪽과 북쪽의 1100도로를 걸었다. 결국, 그 진입로를 찾지 못했지만, 다행히 노로오름을 향하는 어느 산악회를 만나 진입로를 물어볼 수 있었고, 일행과 동..

[2006.06.18 (일) 맑음] 노로오름 I

시끌한 소리에 눈을 떳다. 부산한 움직임과 재잘한 소리, 벌써부터 이웃 아주머니와 집사람은 몇 일전 부탁 받은 도시락을 준비 하느라 바쁜 모양새다. 모른척하니, 일찍이 마음에 두었던 노로오름을 향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곤, 소리없이 오름을 향해 혼자 나섰다. 오늘은 혼자 올라야 하겠구먼. 차라리 혼자인게 편하다. 시간을 다툴일이 없어 편하고, 행여 자그마한 사고라도 있을까 염려하지 않아 좋고.... 오늘은 조금이나마 마음 편히 둘러 볼 수 있겠구나... 한라산 1100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대략적인 진입로를 찾아 남쪽과 북쪽의 1100도로를 걸었다. 결국, 그 진입로를 찾지 못했지만, 다행히 노로오름을 향하는 어느 산악회를 만나 진입로를 물어볼 수 있었고, 일행과 동행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