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간표가 또 다시 바뀌다. 도대체, 이 대학을 제대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 있는건가? 그야말로 제 멋대로다. 학교 입학할 당시, 가장 염려했던것이 재학생들의 입김에 따라 좌지 우지 할 학사운영 및 교과편성 문제였다. 그동안의 몇 몇 과정을 통한 경험으로는 불을 보듯 명확했었으니까.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을 했었다. 그 결과로 어느정도 일관된 수업을 진행해 올 수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번 학기들어 그야말로 제 멋대로 변해 버렸다. 교육생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하여 강사도 교수도 제 멋대로 바꾸어 버리고 시간표는 매 주일마다 바뀌어 버렸다. 아예 이번주는 한 차례 수업일수마저 빠져 버렸네. 다시금 시간을 편성하려나? 아니, 아마도 "졸업여행"인지 뭔지를 가지고 대체하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