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3 (목)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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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차가워진 듯한 바람.
그래도 등짝으로 흐르는 땀방울 줄기.
억새의 계절 시월이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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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의 젖줄인 어승생 수원지를 발 아래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 솟은 오름이 어승생악, 오름이라 했다. 하긴, 대부분의 제주 오름들의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아 어느 오름을 오르던 숨이 차오르긴 마찬가지지만, 그 어승액악과 견주어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한대오름에서 바라보는 서편의 올망졸망 오름군들과는 또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멀고 희미했던 모습과는 달리 조금 가깝게 다가선 그들의 모습이 훨씬 더 정감이 간다.
제주의 오름은, 서편보다 동편이 훨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 곳에 보다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기 때문일까! 아! 높이 올라 서편을 바라보니 그 곳의 오름도 동편 못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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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a beautiful and Emotional life and normal health, middle-aged and elderly us Climbing hills, Working on mountain tr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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