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6 (토)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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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빈 시간... 수술좀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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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크롬(Google Chrome) 웹 브라우저의 보안정책이 강화된 모양이다.
주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으로 포스팅을 할 뿐, 블로그 포스팅은 들여다 보지 않은지 오래.
어쩌다 한 번, K-MOOC 학습단원이 끝나면 성적표나 이수증을 하드카피해서 디스플레이 하는 정도로만 이용을 하고 있었는데....
몇 일전부터 몇 몇 이미지들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SSL/TSL 보안 인증서를 설치하지 않은, 내 호스팅 서버에서 제공되는 이미지들이 대부분이었다.
"어? 그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에서도 보이지 않을까?"
엣지 브라우저에서는 아직 깔끔하게 잘 보였다.
아직 엣지 브라우저에서는 http:// 로 시작하는 웹 주소에 대한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지 않은 듯 했다.
역시 크롬이 선수를 치고 나가는구나......
국가정책, 그리고 기업, 개인 간의 관계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리 멀지 않은 날에 어쩌면,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국가를 통제할 수도 있을것만 같은,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저 남들이 만들어 놓은 제품을 가져다 여기 저기 조금씩 뜯어 고쳐 팔아먹는정도는 아닐까...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은 되어 있을까? 아마도 몇 몇 사람은 있겠지만,
주변환경에서 먼저 틀어 막고,
국가 또한 틀어막고 있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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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눈에 보이는 모양이라도 제대로 나타나야 할 것 같아, 블로그 대 수술준비에 나섰다. SSL/TSL 보안 인증서가 설치되어 있고 https://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를 탐색.
서비스가 막혀 있는 이미지 파일들을 옮긴 후, 진짜 노가다를 시작했다. "대 수술 시작~~~"
반 나절을 공들였지만...
지겹고 또 지겨워서 잠시 오수...
헉! 뭔 오수를 너댓시간이나?
잠 깨어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 보니....
그 새 뭔 일이 있었나?
컴퓨터는 리 부팅되어 있었고....
부팅 매체를 찾지 못해 혼자서 헤매고 있넹... ㅠ.ㅠ
아무튼, 우여곡절을 지나....
가까스로, 대 수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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