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s of the Ohio - Olivia Newton
I asked my love to take a walk, to take a walk, just a little walk, |
어느 날 난 내 사랑에게 같이 산책이나 하자고 했죠 강물이 은은히 흐르는 오하이오 강둑 아래로 강변을 따라 내려가면서 잠시만이라도 같이 걷자고 어차피 당신은 내 사람이 될 것이기에 다른 여자의 품에 안기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말만 했죠 강물이 은은히 흐르는 오하이오 강둑 아래로 강변을 따라 내려가면서 말이죠 그가 나의 팔을 안았을 때 나의 쥐고 있던 칼이 그의 가슴을 향했죠 그 때 그는 비명을 지르며 말했죠 "내 사랑, 혹시 날 죽이려고 하는 건 아니지? 난 아직 죽고 싶진 않단 말야" 밤 12시가 넘어 난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왔죠 그리곤 울부짖었죠 "하나님!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가요? 난 내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말았어요 그 사람은 날 그의 신부로 맞아 들이려고 하지 않았단 말예요" 라고... 오하이오 제방 아래로 내려가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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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충청도 - 조영남
일사후퇴 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 곳 두메나 산골
태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나를 키워준 고향 충청도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 싶은 곳
논과 밭 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 잡이 하루가 갔죠.
동구 밖에 기차 정거장
언덕 위에 하얀 예배당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는
동네서 제일 큰 집이었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 싶은 곳
논과 밭 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