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농부와 음악

빗물 - 채은옥

금오귤림원 2009. 10. 19. 09:46
빗물 - 채은옥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 주면서
우산을 받쳐 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 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 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날이 생각이 나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 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 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사람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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