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주길 바라는 건!
내 욕심이 너무 많은 탓이요.
청춘이 남았다면,
그 청춘의 꿈도 아직은 남았으리.
비록 나이는 40을 넘보지만,
그 40이 세월을 아래로 하여
내려 볼 수 있는 나이는 아니리라.
세월을 접고, 그 청춘의 꿈을 이루는
새로운 등대와 같을지니.
과거여.
그대의 쓰라린 추억과 고달팠던 일들은.
오늘과 내일, 내 삶의 양식이려니.
어찌 그대뿐만의 일이었던가.
세상 모든이들의 그저 평범한 일들 중의 하나였던것을!
2000 / 12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