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전화.... 대구에 사는 동기생이었다. 고령군청 "사이버 대가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2001년도였으니, 10여년 만인가? 멋대가리 없이 "남자 둘"이 비행기표 끊고 대구공항에서 대기중이라네. 어쩌라고.... 깜박 잠이 들었다. (요즘은 잠깐 잠깐 낮잠이...) 한 시간여... 다시 전화... 그리고 함덕에서 만났다. 흑돼지구이, 한라산 세병, 조껍데기 술 한 병. 어제의 일이었다. 그리고 아침. 에코랜드를 찾았다. 아직 오픈은 안했지만, 오픈 전에 "포레스트 트레인" 건널목 차단기 마무리작업을 하기 위해... "전자공학 자동제어"... 내 주 전공분야... 아마도 그것으로 인해 내게 연락이 되었으리라. 전체 4.6Km 레일구간 중, 간이역 3군데 건널목 안전 차단기 설치작업과 마무리 점검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