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아리오름 2

[서영아리,하늬복이,마복이,어오름] 2006. 05. 14. 일. 맑음

기어코 서영아리 오름을 오르고 말리라. 역시 늦잠을 자다, 부산한 소리에 눈을 떳다. 이미 벌써부터 늘상 동행하는 아주머니의 전화가 있었던 모양이다. 세상에...어제 새벽까지 그 많은 쑥을 다듬는 모습을 보았는데 지칠새도 없는 모양이다. 신이 머무는 곳. 영아리의 '영'은 곧 신을 의미한단다. 낯이라도 씻고 움직여야 하지 않겠는지.... 조금 늦게 출발했다. 인터넷으로 새벽까지, 서영아리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어렴풋이나마 찾아 놓았으니 근처라도 갈 수 있겠지. 서부산업도로로 해서 제2산록도로로 접어들었다. 대갹 7Km쯤 달렸을까? 오른편에 "롯데 스카이 힐 오픈 골프대회" 라는 커다란 아치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 비교적 넓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다. 이 길로 들어설까? 어제 확인해 둔 서..

[2006.05.14 (일) 맑음] 서영아리오름, 하늬복이오름, 마복이오름, 어오름

기어코 서영아리 오름을 오르고 말리라. 역시 늦잠을 자다, 부산한 소리에 눈을 떳다. 이미 벌써부터 늘상 동행하는 아주머니의 전화가 있었던 모양이다. 세상에...어제 새벽까지 그 많은 쑥을 다듬는 모습을 보았는데 지칠새도 없는 모양이다. 신이 머무는 곳. 영아리의 '영'은 곧 신을 의미한단다. 낯이라도 씻고 움직여야 하지 않겠는지.... 조금 늦게 출발했다. 인터넷으로 새벽까지, 서영아리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어렴풋이나마 찾아 놓았으니 근처라도 갈 수 있겠지. ---- 서부산업도로로 해서 제2산록도로로 접어들었다. 대갹 7Km쯤 달렸을까? 오른편에 "롯데 스카이 힐 오픈 골프대회" 라는 커다란 아치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 비교적 넓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다. 이 길로 들어설까? 어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