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활동/농업마이스터대학

[2010.11.01 (월) 맑음] (농업마이스터대학) 제18주차 수업 - 전남대 김길용 교수외

금오귤림원 2010. 11. 1. 23:12

1. 전남대 김길용 교수 특강
    - 미생물의 농업적 이용과 특성, 개요.
    - 키틴분해 미생물의 이용과 효과
    - 수업을 마치고, 강의에 사용된 프리젠테이션 파일과 동여상 파일을 요청
       다른 분들과는 달리 흔쾌히 넘겨 주신다. 역시 실력파는 달라.
       사실, 다른 사람의 연구자료를 주섬 주섬 주워모아 어찌 어찌 1시간 강의를 시간 때우듯 건성거리는 교수들은
       (진짜 교수인지 알 바 없지만), 자신의 자료가 아니라서 파일을 넘겨 주기가 곤란하다는 말과 함께
       절대로 넘겨주는 일이 없었다.
       김길용 교수. 연구실뿐만 아니라, 농업현장의 실 포장실험까지 병행하면서 얻은 소중한 결과이기에
       자료를 요청하기가 너무도 송구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요청. 흔쾌히 허락을 받았다.
       더불어 동영상자료(SBS 방송 분)까지 아예 CD로 넘겨 주셨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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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영. 마케팅...
    오랫만에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을 만났다. 젊은 친구. 시간강사라 했던가?
    그는, 자신의 조사연구자료를 강의자료로 사용했다.
    기라성 같은 화려한 경력의 연구원이나 교수들은...
    인터넷에서 베낀 남의 자료를 들고와 마치 자신의 연구인양 개거품 물어가며 자기선전...
    내 눈엔 보이는데...
    암 것도 모르는 농부들 앞에서... 자신이 최고이니 내편이 되라는 식의 개떡같은 강의...
    정말 돈 아까웠는데...
    이 양반은 좀 서툴긴 해도, 자신의 자료이니 만큼 당당하게, 자신있게 수업을 진행했다.

    다만 아쉬운것은...
    친환경과수학과의 최대 문제점인 판로에 대해...
    일반적 접근법이 아닌, 일반소비시장이 아닌,
    중.대형 물량을 소비할 수 있는 시장에 대한 조사연구가 있었더라면....
    생산자 단체나 개인 등이 중.대형 시장에 대한 물량 공급의 형태에 대해 세심한 조사연구가 있었더라면...
    좀 더 실질적인 조사연구로서,
    정말 판매망에 목말라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다음 기회엔... 그 두가지를 좀 조사연구해 주세요... 건의를 했다. 물론 친환경농산물만을 대상으로...
    1. 중.대형 물량을 소비할 수 있는 시장에 대한 공급유형, 소비성향, 지불의사 등 등...
    2. 농협공판장, 민영도매시장, 생산자단체, 생산자 개인의 중.대형 소비시장으로의 물량 공급형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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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부 김길용 교수님. 젤라틴/키틴분해 미생물을 연구하여 연구실 및 실증포장, 그리고 농가현장포장에서 10여년 넘게 실증한 사례와 연구경험을 토대로 열강을 펼치셨다. 자신 만만한 모습. 강의를 마치신 후, 강의에 사용된 자료를 요청했는데, 의외로 흔쾌히 허락하셨다. 물론 SBS를 통해 방영되었던 동영상자료까지 CD로 제공해 주셨다. 이 자신 만만함.... 당당함... 그 어느곳에서도 비굴함과 교묘함이 없는 과학자 본 모습 그대로였다. 실실 웃음으로 대충 넘어가는 사람, 정치판 기웃거리는 사람과는 사뭇 다른 모습.... 존경합니다. ^^

직접 조사연구한 자료가 참으로 신선했다. 조목 조목.. 필요한 항목들을 잘 정리했고, 생산자 입장에서도 좋은 참고가 될 만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전반적으로 행정의 정책수립에 대한 방향제시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라도, 실제 생산자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데는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 좀더 구체적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시장진입의 방법과 대상, 형태 등에 대해 조사연구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튼, 그나마 많이 신선했고... 고생했습니다.

친환경농산물(무농약)인증서... 얼마나 기다려서 받아냈던가... 이 종이쪼가리 한장 받으려고... 무려 18만원을 투입하고.. 적어도 다섯여 차례나 인증센터를 찾아 왔다갔다... 그런데... GAP인증서는 직인이 생략되었다. 지난번 사본 출력때문에 이중출력이 안된단다 휴우~~

기다리고 기다려서 받아든 농산물우수관리인증서... 직인이 찍혀 있지를 않다. 지난 번, 상품을 출하하면서... 인증서 사본을 제출해 달라는 선과장측 요구로 인해, 임시로 라도 발급을 요청했었다. 그 때, 흑백으로 인쇄하여 사본을 발급받았었는데... 그 때문에, 원본의 중복 발급이 안되어 직인이 인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는가. 친환경인증서도 정말 오래 기다려서 그 원본을 발급받았다... 다음주엔 가능할 것인가? 다음주는 진짜 GAP관리시설을 통해 출하를 해야 하는데....

일단, GAP관리시설을 경유하지 않고 출하되는 상품에 부착하기 위한 스티커... 손수 디자인한 작품이다. 다른 이들의 스티커들을 보니... 만족. 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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