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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 (월) 맑음] (제주대학교산학협력단) 친환경무농약인증서, GAP인증서 교부받음

금오귤림원 2010. 10. 25. 23:45

아직도 정식 인증서가 교부되지 않고 있다.
서둘러 교부를 받아야 출하처에 제출을 할 텐데...

작년에는 내 부주의로인해 조금 늦게 신청을 했다가, 인증서가 15일여 늦게 교부되는 바람에
수확 후 선과까지 마친상태에서, 극조생 감귤을 15일여 출하하지 못해 결국 절반 이상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겪었었다.

때문에 올해는 서둘러 일찌감치 신청서를 제출했었는데...
인증담당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그런 이야기를 전했고, 서둘러 결과를 알려달라 그렇게 부탁했는데....

결국 또 이런 현상을 빚는다.

제주대학교산학협력단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 및 GAP인증센터....
도대체 이사람들 이 사업에 대해 의지가 있기는 한건가?

심사담당직원은 제주대학교 대학원생을 아르바이트형식(그렇게 보인다.)으로 고용(교내 교수들 연구실 조교 정도? 무보수 연구원 또는 무보수 아르바이트 정도로 보인다.)한 상태인지 도대체 업무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성의도 없다.

센터 소장은 뭐하는 사람인가? 교수인가 센터 소장인가? 센터 소장은 인증업무에 대해 정말 제대로 파악이라도 하고 있는건가?
그냥 정부사업이니까 돈이나 긁어내자고 벌인 작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립대학교... 정말 가관이다.

이런상태라면... 인증기관을 취소해야 하지 않는가. 그간 쏟아 부은 정부자금이 있다면 이자까지 환산해서 몽땅 회수해야 옳은일 아닌가?

아니면 제대로 좀 하던지.

인증기관으로서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업무와 더불어 인증을 신청한 "소비자"에 대한 각종 서비스(예를 들어 교육, 보수교육 등)도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요원하다. 기본업무... 그 조차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기대를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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