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되는 비 날씨와 2번의 태풍...
2곳 감귤과수원에 신경을 집중하느라 콩밭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다.
물론, 어느정도 자란상태이기도 해서 일단 우점했으니 잡초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무참히 빗나가 버렸다.
지금은 거의 수확을 포기해야 할 형편.
그래도, 농부이기를 다짐하며 시작한 일인데, 수확을 포기할 수는 없다.
얼마가 나오던, 일단 수확작업까지 해 보아야 한 시스템을 돌려보는 경험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겠는지....
그래서, 무성히 자란 풀들을 낫을 들어 일일히 베어내기 시작했다.
이달 말까지, 조금씩이라도 걷어내다보면, 수확기까지는 베어낼 수 있겠지만,
이미 풀들에 뭍혀 충분히 여물지 못했을 콩 수확물일것 같은 예상은 어떨지....
"할 일 없으면 시골에 내려가서 농삿일이나 하지 뭐~~"
얼마나 우스꽝스런 말인지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하기사,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서라면, 내 생각과 판단은 미뤄두고, 10년, 20년 경험자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면
지금과 같은 실패는 없겠지. 그저 쉽게 쉽게 할 수 있을것도 같은데, 우리 성질에 그 짓은 못한다.
실패를 한 들, 두 번이상 실패를 하겠는가. 하긴, 농삿일 실패는 1년이라는 시간의 실패를 동반하기때문에 조금
심각한 실패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진정 농부가 될 수 있을까.
그래서, 덤덤하게 웃으며 내 실수와 실패를 받아들이되 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도 해 볼참이다.
내년에는 이런 실패 절대로 하지 않으리....
2곳 감귤과수원에 신경을 집중하느라 콩밭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다.
물론, 어느정도 자란상태이기도 해서 일단 우점했으니 잡초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무참히 빗나가 버렸다.
지금은 거의 수확을 포기해야 할 형편.
그래도, 농부이기를 다짐하며 시작한 일인데, 수확을 포기할 수는 없다.
얼마가 나오던, 일단 수확작업까지 해 보아야 한 시스템을 돌려보는 경험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겠는지....
그래서, 무성히 자란 풀들을 낫을 들어 일일히 베어내기 시작했다.
이달 말까지, 조금씩이라도 걷어내다보면, 수확기까지는 베어낼 수 있겠지만,
이미 풀들에 뭍혀 충분히 여물지 못했을 콩 수확물일것 같은 예상은 어떨지....
"할 일 없으면 시골에 내려가서 농삿일이나 하지 뭐~~"
얼마나 우스꽝스런 말인지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하기사,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서라면, 내 생각과 판단은 미뤄두고, 10년, 20년 경험자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면
지금과 같은 실패는 없겠지. 그저 쉽게 쉽게 할 수 있을것도 같은데, 우리 성질에 그 짓은 못한다.
실패를 한 들, 두 번이상 실패를 하겠는가. 하긴, 농삿일 실패는 1년이라는 시간의 실패를 동반하기때문에 조금
심각한 실패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진정 농부가 될 수 있을까.
그래서, 덤덤하게 웃으며 내 실수와 실패를 받아들이되 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도 해 볼참이다.
내년에는 이런 실패 절대로 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