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과수원
* 계속되는 비 날씨로, 미뤘던 방제작업 계속
* 오후 들어 다시 소나기가 내리는 관계로 1/8 구역정도 남긴상태에서 마무리
* 명일 오전중으로 방제작업 완료예정
2. 백록광고
* 김관용 디자인실장
* 씨트러스 비앤비 입간판 제작용 인쇄물 출력(플로터 사용) 의뢰
* 생각보다 깔끔하고 예쁘게 잘 인쇄되어 나옴
* 씨트러스 비앤비 사장님과 통화 :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다음기회에 인계하기로 함.
* 백록광고 선물 : 리필용 커피(테이스터스 초이스 모카) 1봉 (19,200원)
3. 최인호님의 상도 2권
* 아침일찍 집앞 도로 바닥에 버려진 낡은 책 한권.
* 이건 뭐야? 누가 흘렸나?
* 허~~ 소설책이네.
* 최인호님의 상도. 총 다섯권으로 이뤄진 장편소설의 두 번째 책
* 오랫만에 소설책 좀 읽어 볼까?
* 그러고 보니, 김진명의 박진감 넘치는 소설책들을 한동안 끼고 살았었는데,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
* 책 읽는 일, 그것도 문학작품을 읽는 일... 너무 소원했었다.
* 이 번 여름은... 소설책과 함께 해 볼까나?
* 암튼, 순식간에 읽어 내렸다.
* 불교의식과 관련한 몇 가지 상식과, 임상옥과 홍경래를 중심으로 한 조선후기 시대상....
* 그중 인상에 남는 글귀가 있었다면....
* 사십구제(四十九齌)
* 칠칠제(七七齌)
* 진광왕(秦廣王) : 사후 첫 7일째 - 생전의 선악 서류심사
* 초광왕(初江王) : 14일째 - 6천킬로가 넘는 강을 건넘
* 송제왕(宋帝王) : 21일째 - 사음(邪淫)의 죄를 조사
* 오궁왕(五宮王) : 28일째 - 거짓말 조사
* 염마왕(閻魔王) : 35일째 - 생전의 악업 낱낱이 조사
* 변생왕(變生王) : 42일째 - 저울과 거울로 심판결과 재검토
* 태산왕(泰山王) : 49일째 - 최종판결 후 다음생 결정
* 가포집(稼圃集) : 거상 임상옥(1779~1855)이 말년에 저술
生我者父母 知我者鮑叔牙 : 나를 낳아준 분은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숙아였다.
(<사기> 관중열전(管仲列傳) 편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의 두터운 우정 이야기 - 관포지교(管鮑之交))
生我者父母 成我者一杯 : 나를 낳아준 분은 부모님이지만
나를 이루게 해 준것은 그 하나의 잔이
었다.
戒盈祈願 與爾同死(계영기원 여이동사) :
가득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라며
너와함께 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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