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주선원에서의 물마루님과의 만남에서부터
어째, 심상치 않더라니....
애월읍 봉성리 소재, 보타리에서
담가놓았던 메주로부터 간장과 된장을 나누는
"장 가르기"라고 했던가?
서부산업도로, 평화로라고 했던가?
도로명칭이 바뀌긴 했지만,
어릴때부터 몸에 밴 도로명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움은....
아무튼, 그리로 해서 봉성을 향하는 갈림길로 들어서긴 했는데...
근 1시간여, 찾다 찾다 못찾고
전화를 하니....
비 날씨로 인해, 장가르기는 취소했다네...
참 내, 이런 웬수... 전화라도 해 주던지...
대림의 물마루로 오란다.
결국, 장가르기 도우미는 글렀고...
행사준비용 포장작업을 도왔다.
제주시 북초등학교 선생님과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지루할만한 일들을 재미있게,
아이들의 손이 무척이나 큰 힘이 될 수 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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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0분경
조수 [암자순]농장 순국형님과
서귀포 Jeff palman 부부
그리고 우리부부
삼양동 [모메존 가든]에서
호박오리훈제.....
오리훈제, 비싼요리가 맞긴 하네...
사실,
제프의 한국생활에 대한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함에 순국형님이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
한 일주일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종의 초청(?)을 했었다.
맛있게, 그리고 기쁘게 응해주신 제프부부와 순국형님께 고마움을....
또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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