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멋/제주의 멋집

선흘리 어느 한적한 공간, 사라의 정원에서...

금오귤림원 2013. 3. 6. 00:00

10여년이 훌쩍 넘었을까? 지기의 매입과수원 구경 후, 대흘에서 간단한 점심. 그리고 선흘의 '사라의 정원'을 찾았다.


쥔장 여사장님의 천정벽화가 인상적이었고, 자그맣지만 평호로운 정원과 그 한 켠을 따라 옹기 종기 자리잡은 천리향, 삼지 닥나무, 복수초, 이름모를 들꽃들....


따사한 봄 햇살을 머금은 사라의 정원은 포근했다.



사라의 정원 뜨락 정원의 천리향


삼지 닥나무


삼지 닥나무 꽃


복수초


삼지 닥나무 꽃








쥔장 여사장님의 천정 벽화. 홍매, 매화일까? 길고 긴 밀고 당김 끝에 알아낸 쥔장의 속내는.... 벚꽃이란다. 오월을 앞당기고자... 아! 끄트머리의 빠알간 꽃은 홍매. 맞단다.


심상치 않아 보이는 쥔장의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