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농부의 세상

대한민국 해군은 해적이다???

금오귤림원 2012. 3. 10. 16:41

독도는 일본땅, 이어도는 중국령. 대한민국 해군은 해적!
난.... 해적의 후예!
 

아무리 생각하고 또 해도... 정말 화가 난다.
 

논리로만 세상을 살 수 있다면, 말 만으로 세상을 살 수 있다면...
 

나이 50정도 되기 시작하면,머리빡 속에 든 지식이란 지식들이 참으로 별 볼일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써 먹을래야, 써 먹을 곳이 없다는 점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게 된다.
 

스물 일곱, 여덟의 나이에, 거침없이, 생각없이 이런 말을 내 뱉을 수 있음이 참으로 부럽다.
삶의 경험보다도, 책 속에서 얻은 지식만으로....,
 

이해는 한다.
내 젊은 시절 역시 그 보다 더한 논리를 펴 가며 밤새웠던 일이 어디 하루, 이틀이었던가!
 

논리에 있어, 그녀는 아마 세상에 자신보다 더 잘난 이가 없다고 생각한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티븨 출연 한 번에, 대단하다 인정하는 이들을 거침없이 격침(?) 시켰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러나, 세상에 그 보다 못한 논리력을 가진이가 과연 없겠는가!
과연 없어서 입다물고, 조용히 지켜 보고만 있을까!
 

정치는, 주변 한 두사람이나 특정한 이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이고도 대중적인 불특정 다수인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나 요즘처럼 통신수단이 극도로 발달한 사회에선 강조할 필요도 없을만큼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그러한 위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편협하고도 편중된 사고만으로 거침없이 내 뱉고도 한점 반성이 없다는 점은,
유기적 사고력과 종합적 사고력이 심각할 정도로 결여되어 있다는 점을 오히려 반증하고 있다 할 것이다.
 

이런 이들에게 정치적 기반과 권력을 내 맡길 수는 없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정치는 어느 특정계층에게만 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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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는 그저 논리일 뿐이다. 방향을 제시 할 뿐, 구체적인 구현까지는 해 내지 못한다.
논리의 방향에 따라, 그것을 세상에 실제하게 하는 것이 기술이다.
 

기술이 뒷 받침되지 못하는 논리는 그저 공허한 궤변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는 것일까!
 

과거와는 달리 현대는 "보병"의 전투력만으로 전쟁을 치를 수 없다.육군은 물론이거니와
해.공군은 특히 기술력이 바로 전투력이다. 그 기술력은 국가의 "부"에의해 크게 좌지 우지됨은 말 할 것도 없다.
 

전투기가 육상에서 이륙해서 전투가 가능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이륙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활주로가 필요하듯,
 

해군함정이 정박항구를 벗어나 전투가 가능하기까지는 아마도 전투기의 전투준비완료상황까지의 시간보다 더한 시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안다. 또한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들 역시 반드시 구비 되어야 함은 강조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함정 내 제 장비와 구성원들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그 유지를 위해서도 그에 맞는 제 역할과 장소, 시설들을 제외 시킬수는 없지 않은가!
 

1함대, 2함대, 3함대에 정박중인 함정이 제주 남부 태평양까지 기동하여 전투준비상태에 이르기까지는 또 얼마나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할까.
 

자고나면 새로운 기술이 출현하는 세상에 그 시간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일본은 시시때때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거기에 중국은 또 이어도가 자국령이라 우기고 있는 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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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공군과는 달리, 해군은 조금 특이한 면을 가지고 있다. 주로 전략적으로 운용을 하고, 방어적 개념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육상으로 진입하는 상대를 억제하고 보급경로를 차단하는 등, 내부적으로 소극적 공격을 통한 적극적 방어 역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국부와 국력, 나아가 국가를 상징하기도 한다.
 

해군 함정의 기동은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함과 아울러, 최상의 전투력유지를 위한 고도의 기술력과 운용능력을 필요로 한다. 물론 상당한 수의 유지보수 정비인력과 함정운용인력, 전투인력도 필요하다.
 

구태여 세세히 설명할 필요까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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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가 아니라 할 지라도, 근해어업이나 잠수사(녀)들에게 있어 해안의 특정한 바위에 이름을 붙이는 일은 다반사이지만, 그 바위가 아름답다거나 보존가치가 있어 이름짓는것이 아니다.
 

해상의 어부 또는 물속의 해녀 스스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해, 필요에 의해 이름지어진다. 때론 자신의 위치를 알기위해, 때론 어종과 어획량의 판단을 위해, 그렇게 필요에 의해 이름지어지고, 필요가 없거나 목적에 방해가 될 경우에는, 해군이 아니라 할 지라도 그들 스스로에 의해 제거되기도 한다.
 

지역환경에 무지한 이들이, 나 아닌 다른이들의 삶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이, 오로지 자신들만의 눈으로, 자신들 삶의 환경에 맞춰 판단하고 입방아에 올리는 일을 탓하고 싶지만은 않다. 아니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를 일이다. 그들의 삶이 마치 자신과 대동소이할것이라 대부분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를 하는 이들은 달라야 한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과는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이해관계를 떠나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며 또한, 그들의 경력이나 학력, 지적수준등으로 생각해 볼때, 그들은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모르지 않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그리한다면, 그것은 정책을 위한다거나 약자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기만이고 선동이 될 수밖에 없다.
 

정녕 바라건대, 기만과 선동에 의한 정치가 아니라, 진심으로 모두를 위해 헌신 노력하는 그런 정치가 우리곁에 머물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