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농부와 음악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 유재하

금오귤림원 2011. 8. 9. 11:18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 유재하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쳇바퀴 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 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엇갈림속의 긴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 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 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 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 해내곤
또 잊어 버리고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 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의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