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활동/농업마이스터대학

2011.07.02 (토) 흐림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 창조적 농업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워크숍

금오귤림원 2011. 7. 2. 23:52

*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
  - 창조적 농업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워크숍
  - 일시 : 2011. 07.02 토 오후 15:30 ~ 20:30
  - 장소 : 제주 오리엔탈 호텔 2층 대연회장
  - 주최 :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

  - 주요행사일정
     . 1부 개회식
       15:30 ~ 16:00 등록
       16:00 ~ 16:20 개회사 - 현해남 :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장
                          축   사 - 김우남 : 국회의원(농수산식품위원회 위원)
                          축   사 - 고성준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장
                          공로패 수여 (총학생회장 및 부회장)
    . 2부 워크숍
      16:20 ~ 17:20 특강 : 고충석 : 전 제주대학교 총장) - 제주국제자유도시와 도민통합
      17:30 ~ 18:00 각 전공대표 소감 발표 (감귤학과 조준기, 친환경과수학과 현태균, 아열대과수학과 이정우, 한우학과 김권호, 양돈학과 김권호)
    . 만찬 및 폐회
      18:00 ~ 18:20 : 품목강사 및 과정장 소개, 전공별 교육생 소개
                            1기 및 2기 총학생회장 인사
      18:20 ~ 20:30 : 만찬 및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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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적이었던 내용들.....

     1. 고충석 전 제주대학교 총장 : 제주국제자유도시와 도민통합 강의 내용중.....
         * 북부이태리의 "부(富)"와 남부 이태리의 "빈(貧)"에 대한 이야기 중 "빈(貧)"의 원인이 부도덕한 가족주의라는 내용과
           그 부도덕한 가족주의의 내용이 "자기(자기자식, 자기 가족)만을 생각하는, 협력과 협동의 부족에 대한 내용.
           - 이에 대한 나의 느낌.
             ^ 30여년이 훌쩍 넘는 제주에서의 생활에서, 제주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다고 느낌.
             ^ 얼핏 보면, 협동과 협력, 상부상조와 인정 등 외부에 알려진 모습과는 엄청나게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실제 속 내막을 살펴보면, 어느 하나 제대로 된 협동과 협력은 존재하지 않는 현 제주의 모습이지만
                쉽게 외부로 나타나지 않는다. 
            ^ 일부에서의 "소통"과 "배려"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는 "자신"을 내세우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만
               이용될 뿐, 실제 "소통"을 하려하거나 "배려"를 하려 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도 없는 모습이 바로 현재의 제주가 아닐까.
            ^ 그저 외부에 보이는 모습에 전력을 다해 눈속임하는 모습은 강하지만, 정말 협동하고 협력하며 배려하고 소통하려는
               의지와 노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 실제이기 때문이다.
            ^ 패거리를 이루어 떡고물이나 찾는 모습이 어쩌면 실제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느끼기 때문에.....
            ^ 고충석 전 제주대학교 총장님의 특강은 의미있게 다가왔다.

         * 박정희의 "CAN DO SPIRIT"와 새마을 운동
            - 양반지배사회의 하층민 착취 구조의 정치형태에서 발생하는 "의욕상실"의 사회구조를
              회복시킨점에 대해 "원동력"과 "신바람" 형태로의 전환적 정치력을 평가

         * "저승 돈 주서당 이승에서 쓰는 사람들" 이라는 표현 - 제주의 바다생활자 특히 해녀를 지칭 (과거)

         * 패거리 문화에 대한 반성과 각성이 필요.

         * 관계중심의 지도자 평가로부터 능력에 의한 지도자 평가로의 전환 강조

         * 문충선 시인의 절규로 끝맺음.
           " 섬을 생각하면 다시 오고 싶지만, 언제나 사람을 생각하면 자꾸 떠나고 싶어지는 섬, 저주 받은 섬, 죽어서 오는 사람도 있다."

         * 특히나 끝맺음에 사용된 문충선 시인의 절규는 30여년 넘은 제주생활에서의 내 마음을 간단 명료하게, 정곡지침으로 표현해주었다.





워크숍을 마치고, 귀가 하던 중.....
고교 5년 후배와의 조우.

"나 좀 살려 줍서~~~ ^^"

그렇게 해서 동석한 제주동문 임원회의......

동문회사무실에서 만나, 몇가지 내용에 대해 의견교환 후....
서문시장으로.....

그리고 식육점에서 모듬으로 세 접시 사들고, 시장안 식당으로...(전주식당) - 차돌배기는 서비스라는데????

1기선배님 동석. (그래도 언제나 챙겨 주시는 선배님이 고맙기만....)

2차는 당구...(애석하게 패전....아주 아쉽게...ㅋㅋ. 그래도 80% 이상은 해결했으니....)

3차는 단란주점......

4차는 다시 이도동 어느 식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