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친구의 세상

감귤 껍질차도 상품화 할수 없나요?

금오귤림원 2006. 3. 22. 23:22

지난 겨울엔 무농약귤을 엄청 먹었읍죠.

껍질도 두껍고 모양도 볼품 없었지만 약을 하나도 안해서 그런지

다른 귤보다 시었지만 깊고 강한맛에 끌리더군요.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무농약이라 더 애착이 갔겠죠..

한동안 감귤의 효능에 대해 관심 갖고 있던 참이라

귤껍질을 곱게 썰어 말려서 차를 끓였더니 와~넘 좋드라구요.

노하우?? 라고 하긴 어설프지만 차대접 받으시는 분마다

너무 좋다고 하셔서 언제 어느 기회가 온다면 널리 알려 주고 싶었거든요.

근데 그기회가 이즈음 인것 같단 생각 드네요..

원시인님 올리신 좋은 음악 감상료...ㅋㅋ(넘 거창 한가요?)

채썰어 말린 귤껍질 100g 정도에 대추6. 통생강 반수저 정도 크기를

얇게 저며서 한되 정도의 물을 붓고 40분 이상 끓여서 드셔 보세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조절 하시고 꿀이나 설탕을 안넣고 드시려면

중간에 대추를 으깨어 놓으시면 단맛의 배어 나와요.

네분 정도는 드실수 있는데 깊고 그윽한 감귤향과 생강이 알싸한 맛이

어우러져 맛이 있드라구요.

특히 창밖에 눈이 오는날은 감귤 껍질차가 더 빛을 발하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께도 효험이 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