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2015이전)/2005 영농일지

과수원 소유권 변경과 관련, 이전 소유자와의 연락

금오귤림원 2005. 9. 2. 01:00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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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직 이전의 원 소유자로부터는 아무런 연락이 없음.

2.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두 그렇지..어린 아이도 아닌데..이렇듯 무책임하고 무신경?

3. 그건 그렇고...

4. 집앞 도로공사 문제로 인해 하천리 건물 임대주에게 연락.

5. 제주시에서 만나 시청 수도과 및 하수과 직접 방문하여 항의 의사 전달.

6.하수과 및 수도과 직원 몇이 집앞 현장 방문 및 부실 공사로 인한 피해상황 인식 및 인정

7. 재 공사 약속함.

8. 이왕 제주시에 온 김에,

9. 과수원 원 소유자와의 연락이 원활치 못한관계로, 그의 누님을 만나보자고 권유받음.

10. 그리 문제 될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일단 함께 만남.

11. 가족들과의 만남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12. 원 소유자는 고모부님에게 일임하여 관리를 맡긴 후 별 신경을 쓰지 않아 임대되어 경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고 있지 못했던듯 함.

13. 친구지간에 소유권이 이전된 관계로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14. 아뭏튼, 원 소유자의 누나 및 작은 아버지, 고모부 등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올해 수확을 완료할 때

까지 경작과 수확에 관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나 역시 법적 피해보상등의 행동을 하지

는 않을생각이지만,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할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힘. 또한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새 소유주가 현 상황을 잘 이해하여

올해 경작 및 수확과 관련해 양보할 수 있도록 조치함이 상식에 맞을것이라는 사실을 밝힘. 참석자

모두 그 의견에 동의함.

15. 현 상황에서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지금까지 약 2년간, 친환경농법으로 저농약농산물 인증을 목표

로 하여 재배해 왔기때문에, 그런 사정을 알지 못하는 새 소유주가 임으로 그에 저촉되는 행동을 해

버리면 올해의 인증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야기될 수 있음이라고도 주지시킴.

절대로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새 소유주및 원 소유주에게 전해달라고 명확하게 몇 번에 걸쳐

당부함. ( 와중에 누구인지는 모르나, 친구라고만 밝혔음. 전화통화를 통해서도 상대방에게도 같은

의미의 말씀을 전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