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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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째...한 일주일정도? 과수원엘 다녀오지 못했다.
이렇게 굵은 빗줄기가 끝도 없이 내리면...고놈의 흑점병이 기승을 부릴텐데...
부랴 부랴 서둘러 영업을 마무리하고, 급히 과수원으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씩 과일 표면을 잠식하기 시작한 흑점병 징후...
그 굵은 빗방울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긴 하지만, 까무잡잡한 작은 점들이 오르기 시작한다.
이 비가 그치면...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방제작업을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