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꼬박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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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과수원을 향 할때나 돌아올 때, 근 50여분동안 그래도 친구가 되어주는것이 라디오였는데...
고놈의 라디오 마저 고장나버린지가 벌써 한 달째다.
그러다 보니 집사람도 심심, 나도 심심...ㅎㅎ
맘잡고, 고쳐보겠다고...손을 댓는데...
아고, 이놈의 다마스...운전석 전면 선반 모두를 분해해내지 않으면 라디오 자체를 빼낼 수 없는기라.
할 수 없지, 몽땅 다 뜯어내는 밖에...
모두 뜯어보니...모든 배선은 모두가 다 아슬 아슬하게 그 길이가..너무도 여유가 없어.
아이고..그거 조금 아껴서 돈 많이 벌겠다. 대우자동차...
아무리 값싼 자동차라지만, 훗날 정비하는건...아예 생각도 않한건지?
암튼...어찌 어찌 해서 뜯어내고, 수리하고...
소리가 나니 기분이 좋긴 하네...
그런데...이거 고치면 저게 고장, 저거 고치면, 또 이게 고장....
결국 수리완료를 하니....새벽 3시를 넘겼네...
조립하는건...내일, 아니 오늘 아침으로 미루고...
아고 모르겠다. 일단 자고 보자...
마지막 휴일이라, 오늘아침부터는...장사도 시작해야하고...
또 오늘 처음으로 봉사활동 나가는 날인데....
아무래도 걱정,
휴대폰 알람을 아침 7시, 8시...그것도 모자라 아예 10시 20분까지 3번 맞춰놓고....
잤다.
조립은...몰라. 어찌 어찌 시간되면, 냅다 해 치워야지...ㅋㅋㅋ
아무튼, 자동차 라디오 수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