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2015이전)/2005 영농일지

예초작업 (풀베기)

금오귤림원 2005. 8. 12. 22:35

맑음

---------

더워도 너무 덥다. 지금까지는 어느정도 견딜 만 했는데....오늘은 참기조차 힘들다...헥...헥....

1. 장사도 완전히 땡이고...바로 어제까지는 그런대로...한 15일여...괜찮았는데....모두들 휴가갔나?

2. 우리도 그냥...만사 잊고...휴가나 갈까?

3. 안되지....안돼!

4. 중앙로....오늘 일본행 지인을 통해 멸치 한 상자 보내야 하기에...후딱하니 날랐다가...

5. 쏜살같이...제일 오토매틱으로...다마스 오일 갈아넣은지가?....내 기억으론 없다. 벌써 보험만 두 번

가입하고, 정기검사도 두 번 받았는데....히~~~유! 관심좀 가져봐!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제일오토매틱 사장님...이것 저것...손보고 메우고...그저 고맙지 뭐!

2만 5천원이래...

많이 힘들텐데...많지는 않지만....나라도 조금 도와야지...

6. 돌아와서 예초기 싣고 과수원 가야하는데...그 노무 예초긴지 뭔지...

칼날이 아니고, 플라스틱 스트링으로 풀을 베는 장친데...그 장치가...플라스틱 통으로 되어 있는거라

몇 번 쓰면, 곧 마모가 되어버려...

그 통을 갈려니...규격에 맞는 게 없어서...

해결방법을 어제 부탁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예초기 산 곳에 들러 해결방법을 설명 듣고, 고놈의 스트링 박스를 다시 하나 사들고

와서 설명들은대로 재 조립. 성능시험...왠지 느낌이 좋아.

그 스트링 박스 2만원.

아고, 오늘 영업한 돈 모두 날렸다. ㅎㅎ

7. 밭으로 향하는데...아이구 내 팔자야. 종 종 들르는 괜찮은 아주머니 방문...

한 30여분? 이런 저런 헷소리를 좀 나누다...

빨리 가! 나 과수원 가야돼!

내 쫒고.....

과수원으로..

마지막 남은 쬐끄만 아랫밭 두 군데 다 할 수 있으려니 했는데...

휘발유 부족...아주 쬐끔 남기고...할 수 없지...낼 해야지....

8. 내일은...새벽부터 서둘러서....흑점병 방제약 살포해야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