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네 편의 글은,
몇 가지 자료를 찾던중, 우연히 발견한 다음의 사이트에서 그대로 복사해
붙였습니다.
대학 1학년 시절, 그 때는 정말 우스울 정도로 순진했던것 같았습니다.
첫 강의 시간이, 아마도 국민윤리라는 과목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담당 교수님은 제주에서는 정말 잘 알려지신 모 교수님이셨고,
그 분의 첫 강의가 제겐 너무도 인상 깊었었지요.
그리고 그 분의 영향으로, 저 역시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읽을 수 있는
그런 시작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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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재학시절, 워낙 공부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었지요.
그저 외출, 외박에 제한은 없었으니, 매 주 전국 유람이나 하고 다녔었던걸로
생각이 납니다.
제대하고, 별 다른 생각없이(아마도 특별한 목적도, 신념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지원했고..(사실은 제대 말년에 바람이 분 예비고사 였던가요 그 바람에 휩쓸린 덕에...간신히...턱걸이 해서...그나마 전문대학에...다닐 수 있었던건 커다란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첫 시간,
깍듯이 연필과 공책( 후후..조금 우습네요...공책이라고 하니까...대학노트가 맞남요) 교과서 착실히 준비하고..아마도 중학교 모범생 시절로 되 돌아가고 싶었었나 봅니다.) 그렇게 아주 아주 착한 학생이 되려 했었는데...
그 첫 시간이, 제 인생을 바꾸어 버렸지 뭡니다.
그 교수님 강의가 어떻게 끝이나 버렸는지 모릅니다. 정말 정신없이, 입을 헤 벌리고...어느사이엔가 끝이나 있더라구요.
칠판에는 한 학기용 과제 5개가 적혀있고, 아울러 사서삼경을 한번씩 읽고 쓰고
토씨달고 해석해서 제출하라는 리포트 과제가 6개월, 아니 1년간 고생을 시킬줄은 몰랐었읍니다. 암튼 고생좀 했었지요.
그 과정중에, 내가 선택했던 과제는 "한국 경제의 발전과정" 이라는 과제를 정했었읍니다.
그리고...한 학기가 끝났을 때, 그 교수님께서 제게 주신 점수는 99점...
괜찮았죠
그 때 저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었는지를 명확하게 알았읍니다.
그리고 남들이 욕하는 우리들의 지도자를 정녕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구요. 어쩜 존경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때 진심으로 공부하면서, 내가 졸업한 금오공업고등학교도 비로소 알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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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발견한 사이트에서, 대학1학년 시절, 바로 내가 공부했었던 내용들과 비슷한 내용이 있어, 그냥 소개해 보고 싶었습니다.
글쓴이가 당시의 주역 중의 주역이니만큼, 상당량 그의 주관적인 색채가 강하겠지만, 그러나 자료는 속일수 없겠지요.
적어도 우리들의 출발이 어디에서 왜, 무엇때문이었는지에 대해 작지만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소개 하니, 이 내용으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 참고로 사이트를 링크하겠습니다.
The Construction of Pyramid type Export Oriented Industries
<오원철 전 대통령 경제제2수석비서관 - 한국형 경제건설 모델 중>
200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