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1 (금) 맑음. 금오7기 졸업35주년 청산도 추억여행 -----------------------------------------------------------------늘 그 때인 듯 했습니다. 늘 지금인 듯 했습니다.세월은 흘렀지만, 거울을 들여다보아도 그 때 모습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그런데 귓가 머리카락만큼은 어느새 희어졌습니다.서른 다섯 해!앳된 얼굴을 덮던 초록의 군복 모습으로 헤어졌다가 이제 다시 만나 밤을 새워 보려 합니다.두 번 바닷길을 헤쳐서라도, 6시간여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서라도빠르게 빠르게 달려온 세월만큼 더디게 더디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헤어지기 전 모습 모습들을 찬찬히 더듬어 보려 합니다.---옆지기의 설레임이 보입니다.최대한 신상품으로 준비하려고 시일이 다급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