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흘리 어느 한적한 공간, 사라의 정원에서... 10여년이 훌쩍 넘었을까? 지기의 매입과수원 구경 후, 대흘에서 간단한 점심. 그리고 선흘의 '사라의 정원'을 찾았다. 쥔장 여사장님의 천정벽화가 인상적이었고, 자그맣지만 평호로운 정원과 그 한 켠을 따라 옹기 종기 자리잡은 천리향, 삼지 닥나무, 복수초, 이름모를 들꽃들.... 따사한 봄 햇살을 머금은 사라의 정원은 포근했다. 제주의 멋/제주의 멋집 201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