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5 (목) 맑음. 둘째 학위 수여식 ------------------------------------------------ 부모가 되어 특별히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4년여의 학위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2년여 전 첫째 역시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졸업을 했었습니다. 공부하랴, 알바뛰랴... 알게 모르게 어찌 원망과 바람이 없었겠는지요. 그래도 대견하기 그지 없습니다. 첫째는 생명과학의 최 일선, 식물자원환경을 전공한 농학사. 둘째는 해양의생명의 최 일선, 수산생명의학을 전공한 이학사. 전자공학을 전공한 아빠와 달리,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부 아빠의 길을 따라 인류의 미래 먹거리를 개척해 갈 초입의 길로 들어 섭니다. ---- 두 딸을 졸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