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경 Jeff와 함께 산방산 모카커피와 태풍전 바다... 한 컷 찍어볼 요량으로 전화... 사실, 표선과수원 예초작업과 더불어 밀린 농삿일이 태산이지만 지난 주 Jeff와의 약속땜시.... 근데... 무슨 일이 있나? 아마도 전화기와 떨어져 있는 모양이다. Jeff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로서는 천.만.다.행...ㅋㅋㅋ. 통화가 되었으면, 적당한 시간에 약속을 잡고, 그 전에 그 곳 방향에 있는 두 곳, 아버님과 할머님 산소 벌초를 먼저 해 놓으려 했는데, 전격 취소하고 무조건 표선으로 내 달렸다. 겨우 겨우, 북쪽지역 예초작업을 마치고 남쪽 지역 질펀하게 자란, 지겹도록 힘든 구역 역시 마치고 나니 예초기가 많이도 열 받은 모양이다. 계속해서 덜덜덜.... 아무래도 안되겠다. 이러다가 이노무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