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일 사이에 과수원 외부 최고온도가 49 ℃까지 올랐었네요. 온도가 높은것도 문제지만... 독하디 독한 햇살이 더 힘들게 하는 여름입니다. 히~~유우~~ 제주시에서 출발, 동쪽의 과수원을 들러, 허리춤까지 자란 잡초들 뽑는 척 하다가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어제, "트리플 강"의 만남 후 대충의 일정을 점검할 겸 동선파악이 목적. 서귀포성당엘 들르니, 신부님을 포함 많은 수의 신자분들께서 대 청소를 마무리 하고 계시더군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결 시원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 장의 사진을 찍고 나니, 마침 잠시간의 간식 시간. 부름을 받아 두부 한 조각, 막걸리 한잔, 삶은 돼지고기 한 점, 그리고 시원한 음료 한잔. 신부님과의 몇 말씀. " 수염 긴 사람은 여기 들어 오실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