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보를 전하는 라디오 방송 MC의 목소리가 다른때완 달리 차분히 가라 앉았다. 그리고..남자는 어느정도 충격을 받은 모양..평상시엔 무척이나 말이 많은 게그맨인데...한 10여분여..말이 없다. 여자는, 역시 게그우먼인데..불과 17분여 전에 별세했다는 말만 반복할 뿐.. 역시 할 말이 없는 모양이다. 그저...노래한 곡 듣고 가겠습니다..뿐이다. 그녀의 말 중에서.."김일성 주석"의 죽음보다도 더 한 충격이란다.. 왜 그럴까? 그 분과 나와의 관계는? 내가 현대와 관계된 점은 그 어느곳 을 둘러보아도... 없다... 아! 10여년동안 내 발이 되어준..그리고 지금도 내 발이 되고 있는 "액셀" 이 있구나..이것 말고는, 정말 그 어느 곳을 살펴보아도..현대제품은 없 다. 그런데도.. 마음 한 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