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농부의 세상

첫 외손주. 외할어버지도 사진 찍었다?

금오귤림원 2021. 7. 15. 20:07

2021.06.20 (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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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손녀. 외할어버지도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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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다가오면 은근한 기대를 갖게 됩니다. 행여 시집간 큰 딸이 외손녀 품에 안고 집으로 찾아 들까 하는 기대를 합니다. 그게 아니라고 겸연쩍은 부인을 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옹알대기 시작하는 외손녀의 어설픈 재롱이 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외할머니와 함께 첫 외출입니다. 약간 늦은 시간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강렬한 햇 빛 때문일까요? 엄마와 떨어져 혼자 있다는 불안감일까요. 외손녀 표정이 썩 밝지만은 않습니다.

사진 몇 장 후다닥 찍고 서둘러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외할아버지도 함께 사진 찍었다?

#외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