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농부의 세상

얼마만인가? 옆지기와 단 둘이...

금오귤림원 2021. 7. 15. 16:27

2021.06.14 (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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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인가? 옆지기와 단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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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 바로 코앞. 그 나이가 가까워지면, 점차 놓을 것 놓고 그 동안 살피지 못했던 일들을 돌아 보거나 조금은 즐겨야 하건만, 난 아직 청춘인 모양입니다. 어쩌면 강박관념인지도 모르죠. 아직 패기 충만한 젊은이 못지 않은 꿈이 여전히 남아 있고, 그 꿈을 반드시 성취하겠노라는 집념 또한 강하게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주변을 살피는 일은 아직 멀고도 먼일..... 아무튼, 혼란스러운 요즈음입니다만, 일단 배.고.프.당!!! 먹고 보자!!!
정말 오랫만에 찾은 제주시 송촌초밥. 예전 주차장에 새로이 건물을 짓고 그 자리로 옮겼더군요. 서사로 인근에서의 첫 인연에 이어 세 번째 자리를 옮긴 송촌초밥이지만 서로간에 깊은 인연이 있었던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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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른만큼 상위의 차림도 많이 간소해졌습니다. 가격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올랐구요. 차림은 간소해진 반면 가격은 오르는 현상 어디 이 곳만일까요. 아! 세월이 흘렀고 인심도 변했겠지요? 단지 변하지 않은 내 모습... 조금은 변해야 하건만 아직 그대로인 내 모습이 요즘은 많이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어찌되었던, 옆지기와의 단촐한 저녁식사. 그것만으로도 조금은 변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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