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친구의 세상

어버이의 사랑

금오귤림원 2005. 9. 4. 18:49

카메라와 필름을 제조하는

코닥회사 창업자 조지 이스트먼의 어머니는 가난한 파출부였습니다. 일찍 남편을 여읜 그녀는 세 자녀를 키우기 위해 종일 남의 집에서 일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희들을 위해 일한다. 너희들도 장성하면 남을 위해 일하거라.” 조지 이스트먼은 책상 앞에 ‘어머니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란 표어를 붙여놓고 연구에 몰두, 코닥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어머니의 끊임없는 격려와 일관된 교육이 가난한 소년을 대부호로 만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어미새는 불구인 새끼를 둥지 밖으로 떨어뜨리지만 어머니는 부족한 자녀를 위해 더욱 많은 사랑을 쏟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탁월한 약효를 지닌 최상의 진통제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속으로 울고 겉으로 위로하는 분입니다. 아버지를 상징하는 꽃은 민들레. 민들레는 밟으면 밟을수록 다시 일어서는 강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어버이의 사랑은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임한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