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8

2017.04.21 (금) 맑음. 금오7기 졸업35주년 청산도 추억여행

2017.04.21 (금) 맑음. 금오7기 졸업35주년 청산도 추억여행 -----------------------------------------------------------------늘 그 때인 듯 했습니다. 늘 지금인 듯 했습니다.세월은 흘렀지만, 거울을 들여다보아도 그 때 모습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그런데 귓가 머리카락만큼은 어느새 희어졌습니다.서른 다섯 해!앳된 얼굴을 덮던 초록의 군복 모습으로 헤어졌다가 이제 다시 만나 밤을 새워 보려 합니다.두 번 바닷길을 헤쳐서라도, 6시간여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서라도빠르게 빠르게 달려온 세월만큼 더디게 더디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헤어지기 전 모습 모습들을 찬찬히 더듬어 보려 합니다.---옆지기의 설레임이 보입니다.최대한 신상품으로 준비하려고 시일이 다급해져..

2014.09.13 (토) 맑음. 시원한 하늘, 갈천의 탄생

잊고 지냈었습니다. 어쩜, 허구 헌 날 내리는 빗님 덕에 하늘 한 번 올려 볼 생각조차 못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곱게 드리운 연록의, 부드러운 금잔듸. 그 위에 다소곳이 갈천이 놓입니다. 오롯이 자연이 빚은 색! 사람은 그저 정성만을 담습니다. --- 어지간히도 눈이 높은 내가, 이제 조금씩 눈높이를 낮추려 하나 봅니다. 이러 저러한 지적질이 많이 사라진것을 보면 말이죠. --- 보일 듯 말 듯, 자연이 새겨 넣은 각양 각색의 무늬가 예쁩니다. 갈천 한켠은 수국향이 배이고, 다른 한 켠에선 댓잎이 자라납니다. 아! 또 다른 저 편., 넓직한 여백을 두고 청초한 난 한포기가 치어지고 있습니다. --- 비로소 내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2013.05.25 (토) 맑음 - 천연염색장 : 천연염색 작업 5일차

2013.05.25 (토) 천연염색장 - 천연염색 작업 5일차 --------------------------------------------- * 인견 8장 추가 염색작업 * 지난 4일간의 천연염색물 수확 * 제주과수원 동해 고사지 제거작업 6일차... * 제주과수원 비둘기 계속 알 품고 있음. * Jeff falman 가족 참여(제주과수원, 천연염색장) * Jeff 가족과 저녁식사, 용연선상음악회 관람. 청정제주, 제주, 귤, 감귤, 밀감, 친환경, 무농약, 무농약 귤, 무농약 감귤, 무농약 밀감, 친환경 귤, 친환경 감귤, 친환경 밀감, 천연염색, 감물들이기, 감물염색

2013.05.23 (목) 맑음 - 천연염색장, 제주과수원 A : 인견 6장 무늬 추가, 동해 고사지 제거작업 등...

2013.05.23 (목) 맑음 - 천연염색장, 제주과수원 A 천연염색장------------------------------------------------* 작업 3일차.* 인견 6장 추가 염색.* 새로운 무늬도 만들어 보고.... 제주과수원 A-------------------------------------------------* 동해입은 가지 제거 및 전정작업 2일차. * 농업마이스터 지정 3차 현장심사 대비 사전 진단팀 방문 진단 (환경진단팀 및 경영관리 진단팀)* 2개의 무늬없는 흰색 새알의 주인은 비둘기였음 금오귤림원, 청정제주, 제주, 친환경, 무농약, 귤, 감귤, 밀감, 친환경 귤, 친환경 감귤, 친환경 밀감, 무농약 귤, 무농약 감귤, 무농약 밀감, 천연염색, 감물염색, 감물들이기, ..

2013.05.22 (수) 맑음 - 일반영농활동 : 천연 감물 염색 2일차

2013.05.22 (수) 맑음 - 천연 감물 염색 2일차 ----------------------------------------- * 9년차 천연염색지기인 내 옆지기... * 하루가 지난 녀석들, 조금씩 색깔을 내기 시작하고.... * 아침햇살을 머금은 이슬은 그 영롱함을 더한다. * 무명 8장, 인견 4장. 오늘 새벽에 추가하다. 금오귤림원, 청정제주, 제주, 귤, 감귤, 밀감, 친환경, 무농약, 친환경 귤, 친환경 감귤, 친환경 밀감, 무농약 귤, 무농약 감귤, 무농약 밀감, 천연염색, 감물, 감물 들이기,

2013.05.21 (화) 맑음 - 천연염색:감물

* 9년차 천연염색지기인 내 옆지기... * 천연염료, 맑은 햇빛, 시원한 바람 그리고 영롱한 이슬.... * 이젠 상당한 수준의 숙련도? * 다른이 옷도 좋지만, 이젠 내 옷도 한벌 어찌 안될까? 금오귤림원, 청정제주, 제주, 귤, 감귤, 밀감, 친환경, 무농약, 친환경 감귤, 친환경 귤, 친환경 밀감, 무농약 귤, 무농약 감귤, 무농약 밀감, 천연염색, 감물들이기, 감물

[2011.07.24 (일) 맑음] 감물염색..... 그 느림의 미학(?)

제주의 야생초와 야생화에 큰 관심을 갖게 된 때는 이미 오랬다. 7년여전, 정말 우연히 농사를 짓게 되면서부터, 사는 곳으로부터 근 1시간여 걸리는 과수원을 오가며 인근의 오름을 오르면서 어느 날부터 눈에 들어오는 야생화, 야생초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니... 천연농약의 제조가 우선의 목표였지만, 조금씩 공부를 하다보니 약용이며 기능성, 색료, 향료 등 제주자연은 보고중의 보고였다. 우선 이미 일상화되어 있지만,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감물"염색을 통해 선조 선배들의 경험을 익히고자 했다. 작년 초, 한라대학 평생교육원 천연염색과정. 옆지기를 구슬러 등록을 시켰는데, 다행히 관심을 갖고 성실히 수료까지 하더니 올해는 근로복지회관 재봉과정까지 이수하면서, 인근에서 대량의 원단을 생산하고있는 갈옷 염색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