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초. 제주농업기술원의 위탁교육으로 시행되는 제주관광대학교 "농촌관광경영자과정"에 등록을 했더랬습니다.입학식을 마치고,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도서관이었죠. 주로 1년이상의 장기교육을 매년 찾아 등록을 하곤 합니다.매일 매일의 교육이라면, 들판에서 또는 과수원에서 일상을 보내야하는 농부에게는 힘든 일이겠지만,주 1회정도의 시간이라면, 종일 진행되는 수업이 오히려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과 더불어 도심지를 찾는 일이라거나, 제주를 떠나 외지를 여행할 기회가 적은 섬사람으로서는 과정을 통해세상과 세월을 읽는 창이 되기도 하기에 2004년 처음으로 농사라는 분야와 인연을 맺은 이후로 한 해도 빠짐없이 참으로 다양한 과정을 매년 찾아 등록을 하곤 했지요. 물론, 그 때 그 때의 과정마다 해당 기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