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옛사랑이 아님을....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하늘은 잔뜩 움츠린 채 금방이라도펑 펑 흰 눈을 쏟아 부을 듯 한데 울다 웃다,히든싱어 이문세 편이 끝났다. 그의 '옛사랑'이 그저 옛사랑이 아님을세월에 따라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옴을, 그에게서, 음류시인 조르쥬 무스타키의읊조림을 듣는다. Ma Solitude, Le Meteque, ...... 살며 사랑하며/농부의 세상 2013.05.20
잊고 살았습니다. 잊고 살았습니다. 세월이 그렇게 만들기도 했겠지만,삶의 방식이 바뀐 탓일지도 모릅니다. 펜을 들면, 망설일 틈도 없이순식간에 종이 가득해지곤 했는데, 한참을 더듬어야 합니다.역시 세월이요, 방식이 변한 탓일겝니다. 어느 날 문득,불현듯 떠 오른 희미한 기억이 조금씩 뚜렷해 질 때 비록 '고독'이라 할지라도 가슴 채우는풍만함을 느낄 수 있음을 아시는지요. 아직 꿀꿀한 날씨입니다.그저 고독에 고독을 곱씹고 싶을정도로 말입니다. Ma Solitude- Georges Moustaki 살며 사랑하며/농부의 세상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