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3

그저 옛사랑이 아님을....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하늘은 잔뜩 움츠린 채 금방이라도펑 펑 흰 눈을 쏟아 부을 듯 한데 울다 웃다,히든싱어 이문세 편이 끝났다. 그의 '옛사랑'이 그저 옛사랑이 아님을세월에 따라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옴을, 그에게서, 음류시인 조르쥬 무스타키의읊조림을 듣는다. Ma Solitude, Le Meteque, ......

시를 위한 시 - 이문세

시를 위한 시 - 이문세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져도 그대 날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감고 강물이 되면 그대의 꽃잎도 띄울께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께 이생명 이제 저물어요 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 노을진 구름과 언덕으로 나를 데려가줘요

광화문 연가 - 이문세

광화문 연가 - 이문세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에 아직 남아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