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혼식이라고 하던가? 30주년. 묵은김치 맛을내는, 조금 오래된 친구 부부의 기념여행! 그리고 전통차림의 저녁과 차, 커피... 오랫동안의 수다. 부족하진 않았는지 아쉽습니다. --- 세 번째? 네 번째? 태풍 봉퐁이 마지막이 될까요? 아무튼, 아직까진 이상없이 잘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네 번째 시도중인 콩 경작. 그런대로 성공적일것 같은 느낌. 조금 설레게 합니다. --- 전혀 예상도, 상상도 못했던 제주 여행가족의 농원 방문. 잔듸같은 풀 밭으로 변해버린 과수원을 헤집고 다니는 꼬마 친구들의 모습에서 갑작스런 향수를 느낍니다. --- 모처럼 여유를 부립니다. 사무적인 일들이 조금 밀려 있어, 컴퓨터 앞에 앉아 보지만 역시 진척이 없습니다.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결국, 어쩌다 걸린 영화 한편을..